"아프간서 미군 오폭으로 민간인 사망" 조사 착수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미군이 주축인 아프가니스탄 주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군 사령부와 아프간군이 아프간에서 미군 공습으로 민간인 수십 명이 사망했다는 주장에 대해 조사를 착수했다.
아프간 현지 뉴스는 6일 아프간 북부 쿤두즈 주 차르다라에서 지난 3일 탈레반 등 반군을 겨냥한 아프간군과 나토군의 연합작전 과정에서 미군 공습으로 민간인 수십 명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이 지역 출신 상원의원인 압둘라 칼로크는 "최소한 45명의 주민이 숨지는 비극이 있었다"고 주장했으며 차르다라 주민 굴람 라술은 "모든 집이 부서지고 아무것도 남지 않았으며 주민 50∼60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나토군은 성명을 통해 "3일 아프간 북부 쿤두즈 주에서 연합작전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주장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조사가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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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주둔 미군은 지난해 11월 쿤두즈 주에서 미군과 아프간군의 연합군사작전 과정에서 미군의 공습으로 아프간 민간인 33명이 숨지고 27명이 부상했음을 두 달 뒤인 올해 1월 인정한 바 있다.
하지만 미군은 당시 탈레반이 민가를 거점 삼아 공격했기에 정당방위 상황에서 아프간군과 미군을 방어하기 위해 대응 공격 과정에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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