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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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윌리엄 더들리 미국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이르면 내주 중 퇴임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더들리 총재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이다.


5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소식통들을 인용, 더들리 총재가 후임이 정해지는 즉시 퇴임하겠다는 의사를 곧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더들리 총재의 임기는 2019년 1월까지로, WSJ은 더들리 총재가 계획보다 6개월가량 일찍 퇴임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식통들은 더들리 총재의 후임을 찾기 위한 위원회가 이미 Fed 내에 구성돼있다고 전했다.


더들리 총재는 금융위기가 최악의 상황이었던 지난 2009년 뉴욕 연은을 맡아 이끌어 왔다. CNBC는 더들리 총재가 리먼브러더스 파산사태, AIG 구제금융사태, 베어 스턴스 파산사태 등에 대응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성향으로는 통화완화정책을 선호하는 비둘기파로 분류된다.

뉴욕 연은 총재는 다른 지역 총재들과 달리 Fed의 FOMC 회의에서 순번에 관계없이 언제나 투표권을 갖는다. FOMC의 부위원장도 맡는다. FOMC에서 Fed 의장, 부의장과 함께 핵심적인 결정권을 갖는다.


더들리 총재는 이미 예전부터 내년에 퇴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현 Fed 이사를 새 의장에 지명한 것과는 무관하다고 밝히고 있다.


FOMC 위원으로서 정책 결정 투표권을 가진 더들리가 퇴임하게 되면, Fed는 의장 교체에 이어 또 다른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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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이사진은 7인으로 구성되는데, 현재는 옐런 의장과 파월 차기 의장 지명자(현재 이사), 랜들 퀄스 금융 감독 담당 부의장, 라엘 브레이너드 이사 등 4명 뿐이다.


만일 재지명을 받지 못한 재닛 옐런 현 의장이 내년 2월 임기를 마치며 이사직까지 물러나게 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4명의 이사를 새롭게 지명해야 한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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