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사우디아라비아가 부패척결 등을 들어 왕자 11명과 현직장관과 전직장관 등을 체포했다고 4일(현지시간) 사우디 국영 TV 등이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반(反)부패위원회는 구성한 직후에 전격적인 조치에 나섰다. 앞서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은 왕세자 모하메드 빈살만에게 반부패위원회를 구성해, 이를 이끌 것을 명령했다.

사우디 국영 TV는 체포된 왕자들이 누군지에 대해서도 명시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외신들은 이번 반부패 사정 움직임이 왕세자의 권력 강화 움직임과 맞물려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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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만 국왕은 공금을 횡령하거나 유용한 경우나 권력과 영향력을 남용한 경우가 있다면 엄정하게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빈살만 왕세자는 그동안 사우디 아라비아의 석유수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강도높은 경제 개혁을 추진했다. 앞서 빈살만 왕세자는 TV 인터뷰를 통해서 "부패에 연관된 누구도 도망갈 수 없을 것"이라며 "그 사람이 장관이나 왕자여서 소용없다"고 말했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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