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오후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미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하와이 진주만-히캄 합동기지에 도착했다.
미 태평양사령부는 태평양과 인도양을 포함해 세계의 절반 이상 지역을 관할하는 군사령부로, 주한미군도 지휘하는 곳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로 안보 불안이 높아진 하와이와 알래스카, 괌, 미국령 사모아, 북마리아나제도의 주지사 및 지사들과도 회의를 갖고 북핵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1941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구(舊) 일본군의 진주만 공습으로 침몰한 미군 함정 애리조나함 위에 세워진 희생자 추도 시설인 애리조나기념관도 찾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곳에서 별도로 공식 발언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와이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5일 일본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한국,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5개국을 순방한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잠결에 꺼서 지각한 줄 알았는데…진짜 모닝알람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