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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하와이 美태평양사령부 방문…북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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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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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취임 후 처음으로 하와이에 위치한 미국 태평양사령부를 방문했다. 아시아 5개국 순방 일정에 앞서 하와이를 방문한 것은 북핵 위협에 맞선 미군의 철저한 대비 태세를 보여주기 위한 상징적 행보로 풀이된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오후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미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하와이 진주만-히캄 합동기지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와이 도착 직후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과 함께 미 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해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관 등 지도부로부터 북한 위협과 주변 정세 등에 대해 보고받았다.

미 태평양사령부는 태평양과 인도양을 포함해 세계의 절반 이상 지역을 관할하는 군사령부로, 주한미군도 지휘하는 곳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로 안보 불안이 높아진 하와이와 알래스카, 괌, 미국령 사모아, 북마리아나제도의 주지사 및 지사들과도 회의를 갖고 북핵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에서 약 7200㎞ 떨어진 하와이는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을 완성하면 사거리 안에 놓일 수 있어 최근 주민행동지침까지 마련했다. 내달부터 주민 대피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1941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구(舊) 일본군의 진주만 공습으로 침몰한 미군 함정 애리조나함 위에 세워진 희생자 추도 시설인 애리조나기념관도 찾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곳에서 별도로 공식 발언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와이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5일 일본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한국,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5개국을 순방한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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