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유한국당에서 출당 된 것과 관련 “이는 당연한 귀결이다. 국정농단세력과 절연하고 건강한 보수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할 일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유와 책임이라는 보수적 가치를 기반으로 국정농단, 부정부패에 대해 단호해야 한다. 보수 스스로를 혹독할만큼 담금질해야 비로소 국민 신뢰의 씨앗도 뿌려질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국가공동체 전체에 대해 무한책임지는 자세를 가질 때 보수혁신의 진정성도 인정받을 것이다. 그래야 부국강병의 꿈을 이뤄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이어 “힘들겠지만, 우리는 흩어지고 나뉜 보수를 모아 중단 없이 이 길을 가야 한다. 한 쪽 바퀴만으로 굴러가는 수레는 없다. 보수가 바로 서야 대한민국도 바로 선다”며 “이를 통해 중도를 아우르는 통합의 정치를 펼쳐야 한다. 그것이 대한민국의 온전한 전진을 바라는 국민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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