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위원장 김연일)는 지난 2일 일자리정책실과 중소기업지원센터, 신용보증재단을 상대로 2017년도 행정사무 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전남도의 행정사무 감사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정책과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창업 및 경영지원 정책이 효과적으로 집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의원들의 집중적인 질의가 이어졌다.
김연일(더불어민주당, 영암2) 의원을 비롯해 박철홍(더불어민주당, 담양1), 강성휘(국민의당, 목포1), 정정희(더불어민주당, 함평2) 의원 등은 도내 7개 산업단지의 낮은 분양률과 기업도시 솔라시도 사업 추진율 저하 문제점을 지적하고 집행부의 안이한 태도를 질타했다.
박철홍 의원은 "10년, 20년 후를 대비할 전남도의 차세대 동력산업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다”며 “타 시도가 선점한 전기차시장의 틈새 공략방안으로 전기 농기계, 전기 오토바이 등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것”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임흥빈 의원은 “투자협약체결 시, 실제 사업이 투자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전남도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면서 “도내 기업의 일자리에 외국인 노동자들이 잠식하고 있는 현실을 파악하여 청·장년 일자리 문제를 풀어 나가는 정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연일 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 감사를 통해 전남도의 투자와 일자리 정책을 점검해 궁극적으로는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있다”면서 “행정사무 감사 시, 의원들이 지적하고 제안한 내용에 대해 충분히 검토한 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hanm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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