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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애플·퀄컴 등 강세에 상승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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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고용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애플 등 실적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10%(22.93포인트) 상승한 2만3539.19로 장을 마감했고, S&P 500 지수는 0.31%(7.99포인트) 오른 2587.84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74%(49.49포인트) 오른 6764.44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애플의 실적과 브로드컴의 퀄컴 인수 시도 소식이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부추겼다.

전날 애플은 월가를 만족시키는 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또한 예상과 달리 아이폰X 판매 첫 날 소비자 반응이 긍정적이라는 소식 또한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애플은 장중 한 때 3% 오르며 시가총액 9000억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퀄컴의 주가는 장중 15% 폭등했다. 브로드컴이 퀄컴 인수를 위해 자문사들과 접촉하고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경제 지표는 호조세를 보였다. 상무부가 발표한 9월 공장주문이 전월 대비 1.4%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인 1.3%를 웃돌았고,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0.1을 기록해 12년래 최대 폭으로 개선됐다.

고용 지표는 시장의 예상치에 못 미쳤다. 지난달 비농업 부문 일자리 창출은 26만1000건으로 시장 전망치인 32만5000건을 크게 밑돌았다. 다만 실업률이 4.1%로 0.1%포인트 하락했고, 미국 고용 시장이 경제 성장을 뒷받침할 만큼 탄탄하다는 데 투자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의 파장에 따른 단기적인 파장이 지난달 미국 고용 창출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뉴욕 금가격은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 후 달러화가 강세를 보여 소폭 내렸다. 장중 세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평균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29% 상승한 95에 움직였다. 이에 따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전일보다 온스당 1.90달러(0.2%) 하락한 1276.20달러에 마감됐다.

국제유가는 강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1.10달러) 오른 55.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2.57%(1.56달러) 뛴 62.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는 원유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과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이 내년 3월로 예정된 원유감산 시한을 연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힘을 받았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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