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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제롬 파월 지명은 시장에 베스트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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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3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차기 의장에 제롬 파월(64) 현 연준 이사가 지명됐다. 증권가에서는 파월 의장이 통화정책에 대해 재닛 옐런 전 의장과 비슷한 입장이므로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4일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제롬 파월 이사는 재닛 옐런 의장보다는 중도적인 인물로 분류되나, 그동안 재닛 옐런 의장과 비슷한 의견을 공유하였기 때문에 현재의 통화정책 연속성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롬 파월 이사는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임명받은 2012년 5월 25일부터 연준의 이사로 재직했다. 온건한 성향이며 공화당원으로서 트럼프 정부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금융규제 완화에 어느정도 찬성으로 돌아설 수 있다.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중도비둘기파로 시장에 가장 변동성을 가져오지 않을 인물로 평가된다.

오 연구원은 "파월 이사 임명은 시장에서 베스트 시나리오이지만 내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구성이 올해보다 매파적으로 변하게 되는 것은 내년 통화정책 관련하여 리스크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했다.

지역연방은행 총재는 뉴욕을 제외하고 4명이 변경되는데 기준금리 인상을 반대하는 가장 비둘기파적인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의 의사권이 사라지고, 매파적 인물로 분류되는 로레타 메스트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등이 의사결정권을 행사하게 된다.
다소 매파적인 내년 FOMC 구성은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빠른 금리 인상을 시도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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