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판문점을 방문한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문 대통령이 방문 소감을 묻자 “거기서 수많은 군인들이 충성심을 가지고 한국의 평화뿐만 아니라 세계의 평화를 위해서 열심히 복무하는 것을 보고 감명 받았다”며 “NATO를 대표해 대통령께서 대한민국의 평화, 이 지역의 평화를 위해 힘쓰시고 계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사무총장께서 북한이 도발할 때마다 신속하게 규탄 성명을 내주시고, 북핵 문제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지속적으로 지지해 주신 데 대해서 감사드린다”며 “사무총장께서 군사적 충돌의 위험성을 지적하면서 북핵 문제가 반드시 외교적 해법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하신 점에 대해서도 공감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아주 강한 억지력으로 안보를 지키고, 유럽의 평화를 지키는 NATO의 역량에 대해 아주 높이 평가한다”며 “NATO의 많은 회원 국가들이 과거 6.25 전쟁 때 우리 한국을 위해 참전하고, 의료지원이나 물자지원을 해 준 나라들이라 한국은 NATO에 대해 아주 강한 친근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단독]1억1400만…주요 금융권 女 연봉 1위는 '이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