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만 아나운서, 심폐소생술로 쓰러진 60대 심정지 환자 구조

김기만 아나운서

김기만 KBS 아나운서가 등산 중 쓰러져 있는 심정지 한 위급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처치를 해 구조한 사실이 화제다.

29일 한 매체에 따르면 김 아나운서는 지난달 집 근처에서 등산을 하던 중 쓰러져 있는 60대 남성을 발견했다. 당시 남성은 심장이 멎은 상태로, 이를 발견한 김 아나운서는 즉시 119에 전화를 걸었다.

김 아나운서는 119 신고 후 구조대원 도착 전 소방본부와의 실시간 영상통화로 응급지도를 받아 30분간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했다. 김 아나운서가 30분간 심폐소생술을 하는 동안 구조대원들이 도착했고, 병원으로 이송된 남성은 사흘 만에 의식을 되찾았다.

약 3주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남성은 현재 어떤 후유증도 없는 상태라고 알려졌다.

26일 김기만 아나운서는 응급 의료 활동으로 심정지 환자의 인명을 소생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소방재난본부장 명의의 '하트 세이버(Heart Saver)' 인증서를 받았다.

한편, 김기만 아나운서는 2001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로 KBS에 입사해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춰 대중에게 인지도를 쌓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