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IB "한은, 내달 금리인상 가능…내년 추가인상도"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해외 투자은행(IB) 중 상당수가 내달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을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해외IB 10개 중 7개가 한은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11월로 예상했다.
씨티와 JP모건, 바클레이스, 골드만삭스, 스탠다드차타드, 노무라, HSBC는 한은이 11월 30일 열리는 금통위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BoA메릴린치와 크레디아그리꼴은 내년 1분기 인상, 모건스탠리는 내년 말까지 동결할 걸로 내다봤다.
기존에는 이들 IB 중 4곳이 내년 1분기 인상을 전망했었다. 내년 2분기 인상 3곳, 내년 하반기 인상 1곳, 내년 말까지 동결이 2곳이었다.
10개 중 8곳이 지난 19일 금통위 후 인상 시기 전망을 앞당겼고 2곳도 조기인상 가능성이 커졌다고 봤다.
씨티와 바클레이스, 골드만삭스(내년 1분기), JP모건, 노무라, 스탠다드차타드(내년 2분기)가 11월로 앞당겼다. 크레디아그리꼴은 내년 하반기에서 1분기로 바꿨다. HSBC는 26일 3분기 성장률 발표 직후 내년 말까지 동결 전망에서 11월 인상으로급선회했다. 이때 BoA메릴린치와 모건스탠리는 기존 전망은 유지했지만 연내(BoA)와 내년(모건스탠리)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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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이 일단 금리 인상을 시작하면 1회에 그치지 않고 내년에 추가 인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늘었다. 금리 인상 횟수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본 3곳을 포함, 총 6개사가 2차례 이상 인상을 예상했다.특히 골드만삭스는 내년 말까지 3차례(0.75%포인트) 인상해서 기준금리가 연 2.0%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종전엔 2차례 인상한다는 입장이었다.
최근 채권시장은 11월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국고채 금리는 이미 이달 금통위 전부터 오르기 시작해서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26일 연 2.18%까지 뛰며 3년 만에 가장 높았고, 27일엔 연 2.16%로 한 주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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