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 피하려 5명 돌아가며 운전…억대 교통보험사기(서울=연합뉴스) 사진은 A씨 등이 탄 차량이 피해 차량을 들이받는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화면. 2017.10.22. [사진제공 : 서울 영등포경찰서]

의심 피하려 5명 돌아가며 운전…억대 교통보험사기(서울=연합뉴스) 사진은 A씨 등이 탄 차량이 피해 차량을 들이받는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화면. 2017.10.22. [사진제공 : 서울 영등포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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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억대 보험금을 타낸 보험사기범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고등학생 등 청소년들도 범행에 가담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진로를 변경하는 차량을 일부러 들이받아 1억원 넘는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최모(20)씨 등 4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5년부터 2년 넘게 서울 양천구 등지에서 렌터카로 총 15차례에 걸쳐 교통사고를 내고 1억2700만여원을 부당하게 수령한 혐의(사기 등)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끼어들기를 시도하는 차를 발견하면 속도를 올리거나 운전대를 피해 차량 쪽으로 틀어 일부러 사고를 냈다. 가벼운 부상을 입었는데도 병원에 입원해 보험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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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회사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최씨를 비롯한 5명이 번갈아가며 운전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또 범행에 가담한 대다수가 고등학생 등 청소년들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평소 알고 지내던 동네 선후배의 꾐에 빠져 죄의식 없이 범행에 가담했다”고 전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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