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국감]한은 "가계부채 부실위험가구 126만…1년새 16.6만↑"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에서 가계부채가 부실해질 위험이 있는 가구가 126만 가구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국내 부실위험가구는 지난해 3월 기준으로 126만3000가구로 전체 부채 가구의 11.6%였다.
부실위험가구는 한국은행이 가구의 소득, 금융, 실물자산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가계부실위험지수(HDRI)가 100을 초과한 가구를 가리킨다.
부실위험가구는 2015년 3월 109만7000가구와 비교하면 1년 사이 16만6000가구(15.1%)나 증가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상장 첫날 70% 폭등 "엔비디아 독주 끝나나"…AI ...
AD
부실위험가구가 보유한 부채도 지난해 3월 186조7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9조6000억원(18.8%) 늘었다.
부실위험가구와 이들의 부채가 급증했다는 점에서 가계부채의 질이 악화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앞으로 시중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부실위험가구를 둘러싼 불안감이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