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 충전기로 '전기차 2대 충전' 가능해져
한전,'도심형 신개념 전기차 충전모델' 개발…충전기 크기도 1/5로 축소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한국전력은 지난 13일 서울시 중구 다동에 위치한 노상 공공주차장에서 도심형 전기차 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도심형 이동식 다중급속 충전기의 충전 시범과 신재생에너지 융합형 All-in-DC 급속 충전모델 시현 행사로 진행됐다.
주로 구내 부설주차장에 설치돼 출입이 불편했던 기존 전기차 충전소를 개선한 도심형 신개념 전기차 충전소는 노상 주차장에 전기차 6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 3기를 설치해 전기차 이용자의 충전소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충전기 케이블을 지하 구조물 속에서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케이블 길이를 5m에서 10m로 2배 확대해 주차충전 공간 부족 시 이면 주차 상황에서도 쉽게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완속 충전기 수준의 크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전기차 2대를 동시에 급속 충전할 수 있어, 그 동안 지적됐던 급속 충전기 미관저해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한전은 그 동안 한전 사업소 내 구축한 급속 충전기 209기를 일반에 개방했으며, 전국적으로 도심 생활형 충전소 350기(188개소)와 공동주택에 1009기(411단지)를 구축해 서비스 중에 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도심형 신개념 전기차 충전소 구축을 계기로 지자체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다양한 형태의 충전인프라 모델을 개발하고, 보급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제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키워드 중 하나인 전기차 시장의 미래 성장동력 마중물 역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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