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플 콰트로 머쉬룸 와퍼 탄생...끊임없는 시장 조사의 결과
신호상 이사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


"햄버거에 트러플 넣을 생각을 한 이유는..."…트러플 콰트로 머쉬룸 탄생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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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세계 3대 진미로 꼽히는 트러플(송로버섯). 최근 국내에 트러플을 활용한 햄버거가 출시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트러플 콰트로 머쉬룸 와퍼'와 '트러플 콰트로 머쉬룸 스테이크 버거'가 그것이다. 트러플 콰트로 머쉬룸 와퍼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신호상 버거킹 마케팅 이사는 시장조사 과정에서 우연한 기회를 통해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소개했다.


"재밌는 사건이 있었다. 시장조사를 위해 한 매장에 가서 보고 있는데 한 젊은 여성이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머쉬룸(버섯) 버거는 안 나오나'라고 말을 하더라. 머쉬룸 버거는 보통 가을 시즌 메뉴로 냈는데, 이제는 머쉬룸 들어간 제품이 많아져서 더 이상 차별화가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버섯 하면 드는 생각이 식감도 좋고 맛도 있지만, 향으로 먹는 면도 강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햄버거에 향을 줄 수 없겠느냐는 생각을 하게 됐고, 어떤 버섯이 있는지 찾아봤다."

"트러플을 써보자는 생각을 들어서 향을 살릴 방법을 찾기 위해 연구개발을 오랫동안 했다. 고객조사도 했었는데 흥미로웠던 점은 우리나라 사람 10명 중 7명은 트러플이 뭔지를 들어봤는데 실제 먹어본 사람은 한 둘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버거킹 브랜드를 가지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다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일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세상에 내놓게 됐다."


시장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구체적 숫자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보통 제품이 출시해 매장당 100개 이상이 팔리면 성공이라고 본다. 이 제품은 하루 매장당 판매 개수가 100개 이상 나가는 것이라, 저희는 성공했다고 본다."


신 이사는 햄버거를 만드는 일과 관련해 '식품을 판다'는 생각보다는 '경험을 제공한다'에 의미를 부여했다.


"제게 햄버거는 단순한 식품보다는 고객들에게 경험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햄버거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식사다. 누구나 한 번쯤 먹어볼 수 있고 짧은 시간 먹어볼 수 있다. 프랜차이즈 햄버거는 두 달 세 달 만에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는데 이때마다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안겨준다고 생각한다. 그런 맥락에서 다양한 식재료를 테스트하고 빵도 만들고, 배합도 바꿔가며 신제품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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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새로운 식재료를 통한 아이템으로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향후 신제품으로 다양한 아이템들을 준비하고 있다. 버거킹의 전략은 새로운 식재료인데, 기존에 맛보지 못했던 재료를 고객들이 사랑하며 즐길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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