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은 전통시장이 저렴
가공식품은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는 게 유리
한 곳에서 구매할 경우 전통시장이 가장 저렴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추석 명절 신선식품은 전통시장이, 가공식품은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곳에서 쇼핑할 경우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는 것이 가장 저렴했다.

26일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추석 명절에 수요가 많은 24개 신선·가공식품의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버섯·조기(부세)·풋고추 등 13개 종의 신선식품의 경우 전통시장에서 구매할 경우 15만1177원이 들지만, 대형마트의 경우에는 17만3615원,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경우 19만2475원, 백화점의 경우 26만9174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햄·맛살·소금 등 가공식품 11개 상품을 살 때에는 대형마트가 4만847원, 전통시장이 4만3729원, 백화점 4만6348원, SSM 4만7048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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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의 경우 전통시장에서 구매할 경우 백화점보다 55.5%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 풋고추, 마늘, 쇠고기(등심 1등급), 당근 등의 경우에도 전통시장에서 구매할 때 백화점에서 사는 것의 절반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햄류(27.1%)나 맛살(25.6%) 등의 경우에는 대형마트가 전통시장보다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만약 한 곳에서 24개 품목을 한 곳에서 구입할 경우 전통시장에서 사는 것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에서 24개 품목 모두를 살 경우 19만4906원이 드는 반면, 대형마트는 21만4462원, SSM은 23만9523원, 백화점은 31만5522원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이 백화점보다 38.2%, SSM보다 18.6%, 대형마트보다 9.1% 더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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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추석 물가와 비교했을 때 신선식품의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양파(27.6%)·돼지고기-삼겹살(14.7%)·무(11.0%)가 많이 상승했다. 가공식품은 간장(10.4%)·부침가루(9.1%)·당면(8.5%) 등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쇠고기(-15.2%)·배추(-6.2%)·소금(-3.4%) 등은 가격이 내려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전국의 전통시장·대형마트·백화점·SSM 370곳을 조사한 결과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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