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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혁, 눈물로 호소 했지만 여전히 대중 반응은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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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혁 / 사진=아시아경제 DB

차주혁 /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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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출신 배우 차주혁이 최후 변론에서 눈물을 흘리며 호소했지만 대중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서울고등법원 제13형사부가 21일 오전 차주혁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 등에 관련한 항소심 공판을 진행했다.

앞서 차주혁은 지난 8월 2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부로부터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후 검찰과 차주혁 모두 1심 판결에 항소했다.

이날 차주혁은 최후변론에서 "군 제대 후 마약에 빠졌다. 이번 일로 소중한 많은 걸 잃었다"며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다. 죄를 지을 수 있는 환경을 애초에 멀리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호소했다.
특히 홀로 키워준 아버지를 언급하며 재판부의 마음을 파고들기 위해 노력했다. 차주혁은 "최근 (아버지가) 교통사고도 당해 육체적, 정신적으로도 많이 편찮으시다.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하고 걱정만 끼쳐드려 마음이 아프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차주혁의 변호인은 "차주혁은 어릴 때 부모님이 일찌감치 이혼해 10세 때부터 홀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며 불우했던 성장 과정을 언급한 뒤 "마약 범죄 사실이 많은 것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지만, 피고인은 본인 범행을 모두 자백했다"고 선처를 요구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mini****부모가 이혼하면 마약하냐?말이 되냐?","yool****
눈물이 다 진실을 말하진 않는다는걸 잘알텐데 홀로키운아버지께 죄송한걸 그전엔 왜 몰랐던걸까?","whe2****홀로키운 아버지한테 죄송하면 이런 짓은 하지 말았어야지 이런 짓 까지 하면서 아버지한테 죄송하다고 항소심에서 감형이 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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