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X' 출시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아이폰X' 카메라 모듈은 듀얼 카메라 확대(아이폰 8 플러스와 아이폰 X)와 페이스 ID를 가능하게 하는 트루뎁스(True Depth) 카메라가 채택됐기 때문이다.
그는 "올해에는 3개 모델 중 2개에 듀얼 카메라, 페이스 ID는 3개 중 1개에 적용됐지만, 2018년에는 전 모델 듀얼 카메라, 최소 2개 모델 페이스 ID 채택을 예상한다"며 "이에 따라 LG이노텍 광학 솔루션 사업부 매출액은 2017년 4조3948억원, 2018년 5조151억원으로, 영업이익은 2971억원 및 3528억원으로 추가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폰X 출시 지연으로 LG이노텍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긴 하지만, 4분기 영업이익이 182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는 만큼, 실적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곧 사라질 것이라는 게 박 연구원의 판단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