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급등, 에스엠·JYP…이유는 '남돌'?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국내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에스엠 에스엠 close 증권정보 041510 KOSDAQ 현재가 93,500 전일대비 8,400 등락률 +9.87% 거래량 191,448 전일가 85,100 2026.05.14 15:29 기준 관련기사 "카리나 믿고 투자했는데 무슨 일이죠?"…에스엠 목표주가 줄하향[주末머니] “EXO·NCT 앨범 판매 증가했지만…에스엠, 목표주가 하향”[클릭e종목] [클릭 e종목]"에스엠, NCT Wish·라이즈 등으로 성장여력 남았다" 과 JYP Ent. JYP Ent. close 증권정보 035900 KOSDAQ 현재가 59,000 전일대비 2,400 등락률 +4.24% 거래량 209,869 전일가 56,600 2026.05.14 15:29 기준 관련기사 [주末머니]BTS 컴백하는데…엔터株는 언제 뜰까 [클릭 e종목]"JYP엔터, 어닝 서프라이즈…스트레이키즈 서구권 지표 성장" BTS부터 블핑까지 '큰장' 선다…엔터업계 영업이익 1조원 기대 (이하 JYP)가 이틀 연속 코스닥시장에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두 종목 모두 '남자 아이돌 그룹(남돌)'에 대한 기대감 덕분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때 에스엠 주가는 전일 대비 0.63% 오른 3만2150원을 기록하면서 52주 신고가를 하루 만에 경신했다. 에스엠은 전날에도 장중 3만205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6.68% 상승했다. 지난 5월 이후로 3만원 문턱만 넘어서면 다시 미끄러졌던 에스엠 입장에선 안정적으로 3만원선에 진입했다는 데에 의의를 둘 수 있다.
7월 조정 기간을 거쳐 8월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던 JYP도 모처럼만에 가파른 상승세를 그렸다. JYP는 전날 8.07% 상승한 데 이어 이날 오전에도 3.01% 오른 9240원까지 뛰었다. 전날 장중 9030원까지 오르면서 두달여 만에 9000원 고지를 밟았던 JYP는 2007년 11월 이후 10년 만에 1만원선 돌파도 눈앞에 두고 있다.
두 종목의 선전은 모두 '남돌'에 대한 기대치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에스엠은 엑소가 지난 7월 발매한 정규 4집 앨범 '디워'의 판매량이 출시 24일 만에 100만장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5일 발표한 리패키지 앨범도 흥행을 기록하면서 총 판매량 200만장을 넘보고 있다.
군 전역 후 복귀가 예상되는 동방신기는 에스엠의 실적 상승을 견인할 수 있는 주인공으로 꼽힌다. 멤버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오는 25일과 29일 각각 싱글 곡을 발표한 후 10월 일본에서 베스트 앨범을 낸다. 11월에는 일본 투어에도 나서는데, 총 14회 공연을 통해 65만명의 관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JYP 역시 남돌들의 활약에 대한 기대가 크다. '국민 걸그룹' 트와이스가 최근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치고 10월 복귀를 기다리고 있지만 주가의 향방은 남자 그룹의 성적에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
우선 갓세븐이 10월 컴백을 앞두고 있고 일본 콘서트도 계획돼 있어 흥행몰이를 예고하고 있다. JYP의 '히든카드'는 바로 신인 남자 그룹이다. JYP는 다음달 엠넷을 통해 남자 그룹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방송된다고 최근 밝혔다. JYP 소속 '국민 걸그룹' 트와이스 역시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를 얻었고, 지난해 아이오아이, 올해 워너원 등이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JYP의 신인 그룹도 방송을 통해 주목을 받는다면 데뷔 초부터 좋은 성적을 낼 확률이 높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인 남자 아이돌 그룹의 성장 곡선이 갓세븐을 뛰어넘는다면 트와이스의 수익화 과정 역시 뛰어 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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