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선제 투런포' kt, 갈 길 바쁜 넥센 제압…2연승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최하위 kt wiz가 가을야구 경쟁으로 갈 길 바쁜 넥센 히어로즈의 발목을 잡았다.
kt는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넥센에 5-1로 이겨 최근 2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은 41승83패. 넥센은 5위를 지켰으나 이날 롯데 자이언츠를 6-2로 물리친 6위 SK 와이번스에 0.5경기 차로 쫓겼다. 4위 롯데와의 격차는 3.5경기를 유지했다.
kt는 4회말 무사 1루에서 윤석민이 넥센 선발 김성민을 상대로 우중간 투런포를 쳐 기선을 제압했다. 넥센은 윤석민의 친정팀이다. 그는 트레이드로 7월에 kt로 이적했다.
kt는 윤석민의 홈런 이후에도 2사 후 오태곤의 2루타와 장성우의 안타로 추가 득점해 3-0으로 달아났다. 넥센은 5회초 선두 타자 고종욱이 kt 두 번째 투수 이종혁을 상대로 3루타를 치고, 주효상의 내야 땅볼을 보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이 득점이 끝이었다. kt는 7회말 1사 2루에서 김진곤이 넥센 두 번째 투수 윤영삼을 상대로 우월 투런포를 쳐 쐐기를 박았다. 2015년 KBO리그에 데뷔한 김진곤의 통산 첫 홈런이다.
넥센 새내기 이정후는 1-3으로 뒤진 7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kt 네 번째 투수 심재민으로부터 시즌 158번째 안타를 쳐 신인 한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서용빈 LG 트윈스 코치가 1994년 달성한 종전 기록(157개)을 경신했다. 그러나 팀 패배로 대기록 달성의 기쁨을 누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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