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보편요금제 입법 예고, 통신주에 악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한국투자증권은 보편요금제 입법 예고가 통신주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보편요금제 도입을 위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연구원은 25일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면 지배적인 사업자인 SK텔레콤은 의무적으로 보편요금제를 도입해야 한다"면서 "SK텔레콤이 보편요금제를 도입하면 경쟁사인 KT와 LG유플러스도 비슷한 요금제 출시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편요금제는 2만원 요금으로 1GB 데이터를 제공하는 요금제다. 현재 최저 2만9900원 요금제보다 요금은 1만원 저렴하나 데이터 제공량은 0.7GB 많다. 차상위 3만5000~3만6000원 요금제보다 요금은 1만원 저렴하나 데이터제공량은 비슷하다.

양 연구원은 "2만6000원 이하 요금제 가입자가 보편요금제로 이동하면 연간으로 매출액이 2조2000억원 감소하게 된다"면서 "요금 할인율 상향, 취약계층 요금감면에 비해 손익 영향이 4~5배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통사는 법적대응도 검토 중"이라며 "이런 상황에 취약계층 요금 감면과 보편요금제 도입을 위한 연이은 입법 예고로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다"고 했다. 규제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어 보수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양 연구원은 판단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국내이슈

  •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반려견 대환영' 항공기 첫 운항…1천만원 고가에도 '전석매진'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해외이슈

  •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PICK

  •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