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관내 25개 도시철도 역사의 출입구로부터 반경 10m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조례에 따라 지정된 용인지역 금연구역은 2811곳으로 늘었다.
용인시는 금연환경 조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7일자로 '용인시 금연구역 지정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의 금연구역 대상에 도시철도의 역사 출입구로부터 반경 10m 이내를 추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도시철도 역사 주변이 새로 금연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용인시 조례로 금연구역이 된 곳은 버스정류장 안내표지판에서 반경 10m 이내, 학교교문에서 반경 50m 이내, 도시공원 내 등 2786곳에서 2811곳으로 늘었다.
이와는 별도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용인지역 금연구역은 공공청사, 학교, 의료기관, 어린이집, 음식점 등 2만1115곳에 이른다. 국민건강증진법으로 정한지역과 용인시조례로 정한지역을 합치면 모두 2만3926곳이 금연구역인 셈이다.
시는 2012년 조례를 정하고 지금까지 금연구역을 확대 지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금연구역이 잘 지켜지도록 표지판을 설치하고 캠페인 등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 금연구역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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