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자주 마시는 등 탄산음료 줄이는 게 좋아

▲물과 우유 등을 자주 마셔 탄산음료를 줄이는 게 좋다.[자료제공=복지부]

▲물과 우유 등을 자주 마셔 탄산음료를 줄이는 게 좋다.[자료제공=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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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잇따른 폭염으로 아이스크림, 시원한 탄산음료를 찾기 마련이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 여름철에 '당 섭취'가 다른 연령대와 비교했을 때 매우 높아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물을 자주 먹고 하루에 우유를 2잔 정도 마시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보건복지부(박능후 장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정기혜 원장)은 청소년의 당 과잉 섭취의 주요 원인이 되는 단맛 음료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여름철 건강한 음료섭취 방법을 제안했다.

우리나라 청소년(12~18세)의 일평균 당 섭취량(80g)은 다른 연령에 비해 높다. 이 중 가공식품을 통한 당 섭취량(57.5g)은 세계보건기구(WHO)의 당 섭취량 기준(약 50g)을 넘는 수준이다.


식약처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14년 당류 섭취량 평가 사업을 보면 12∼18세에서 음료류를 통한 당 섭취량이 14.3g으로 가장 높았다. 청소년의 단맛음료 주당 평균 섭취 횟수는 2.8회였다. 탄산음료는 2.1회이고 섭취량도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당 과잉 섭취는 청소년에게서 비만과 만성질환 유병률을 높여 음료를 통한 당 섭취 제한이 시급한 상황이다. 실제 가공식품을 통해 섭취한 당이 하루 권장 열량의 10%를 초과할 경우 비만, 당뇨병, 고혈압 유병률이 39.0%, 41.0%, 66.0%로 각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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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식품에 비해 특히 음료를 통한 당 섭취가 많을수록 체중증가, 심혈관질환 등 대사이상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탄산음료를 주4회 이상 섭취(하루 0.5잔 이상) 하는 경우 거의 섭취하지 않을 경우에 비해 대사증후군의 위험도가 74% 높다.


강재헌 인제의대 서울백병원 교수는 "청소년의 가당 음료 섭취 습관이 비만과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여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며 단맛 음료 섭취를 줄이려는 노력의 중요성을 주문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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