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10대 소녀가 함께 차에 타고 있던 동생이 죽어가는 모습을 SNS로 생중계해 충격을 주고 있다.
그러던 중 언덕길에서 중심을 잃은 차가 도로 옆 울타리 밖으로 곤두박질 치고 말았다. 운전을 하고 있던 산체스는 의식을 잃지 않았지만 뒷자석에 탔던 동생 재클린과 또 다른 소녀 한 명은 안전밸트를 하지 않아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갔다.
사고 직후 산체스는 인스타그램 생중계를 켜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재클린의 모습을 촬영하면서 “내가 지금 동생을 죽였다고. 재클린 네가 살아남지 못하면 나는 미안해서 죽을지도 몰라” 등의 말을 반복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희영 기자 nv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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