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구글이 인도의 AI 스타트업인 '할리랩스(Halli Labs)'를 인수했다. 할리랩스는 AI와 머신러닝을 연구해 온 신생기업으로, 공개적으로 데뷔한지 약 두 달 만에 인수가 이뤄졌다.
할리랩스는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오래된 사회 문제에 적용하는 목표로 설립한 회사다. 할리랩스는 회사를 소개하면서 깨끗한 물, 위생 등의 인간의 생활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요소들을 해결하는 문제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할리랩스는 오래된 문제에 현대적인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기술을 발전시키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초인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깔려있다.
향후 구글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할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AI와 머신러닝에 대한 연구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할리랩스가 합류하는 구글의 넥스트 빌리언 팀은 유튜브 고, 안드로이드 고, 구글 스테이션 등 신흥시장에서 저사양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맡고 있다. 넥스트 빌리언이란 새로운 10억 이용자 또는 10억달러라는 의미로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아프리카 등 새로운 이용자를 개척하기 위한 구글의 전략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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