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헨리 페르난데스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회장과 한국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임 위원장이 전날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페르난데스 회장과 만나 지난달 한국이 MSCI 선진국지수 관찰대상국에 등재되지 못한 데 대해 아쉬움을 표명하며 관련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달 한국이 MSCI 선진국지수 관찰대상국에 등재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출하며 "한국의 경제규모와 자본시장은 이미 선진국 수준으로 다른 글로벌 지수사업자 등 많은 글로벌 투자자와 국제기구에서도 한국을 선진국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 정부가 자본시장의 매력도와 외국인 투자자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그간 추진한 제도 개선 내용을 소개하며 소규모 개방경제이고 수출입 비중이 높은 한국의 기초여건과 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더욱 현실적으로 선진국지수 편입 문제를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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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 회장은 "그간 한국 금융당국이 시장 효율성 제고와 글로벌 투자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지하고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경제규모와 자본시장 성숙도 부분에서는 한국이 선진국지수 포함 조건을 만족시키지만 투자용이성 부분에서는 글로벌 펀드 운용사들이 역외 원화 거래가 허용되지 않는 것에 불편함을 호소해 이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고 금융위가 전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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