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국제배구연맹 '세르비아 여자배구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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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거진 세르비아 여자배구팀의 ‘동양인 비하’ 단체 사진 논란에 이어 4일 U-20 월드컵 8강에 오른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의 동양인 비하 세레모니까지 스포츠계의 인종차별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달 28일, 세르비아 여자 배구대표팀은 2018 국제배구연맹 월드챔피언십 유럽예선에서 폴란드에 3-0으로 승리한 후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당시 이들은 단체로 양 검지 손가락을 눈 바깥쪽으로 잡아당기는 포즈를 취했는데 이는 대개 ‘찢어진 눈’을 가진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된다.

사진에 대한 지적이 일자 국제배구연맹은 해당 사진을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 삭제하고 사과하는 등 논란을 일단락 시켰다.


하지만 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8강전에서 우루과이 대표팀이 단체로 동양인 비하 세레모니를 펼치며 인종차별 논란에 다시 불을 지폈다.


이날 경기에서 우루과이 대표팀의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후반 5분 동점골을 기록하며 양손 검지를 눈가에 대고 찢어진 눈을 연상케 하는 세레모니를 취했다.


/ 사진 = FIFA TV 캡쳐

/ 사진 = FIFA TV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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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우루과이 축구협회 트위터

/ 사진 = 우루과이 축구협회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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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경기 후에는 우승을 자축하는 우루과이 선수들이 단체로 이 포즈를 취해 기념사진을 찍고 우루과이 축구협회는 해당 사진을 공식 트위터에 업로드했다.


누리꾼들의 비난이 일자 해당 선수인 발베르데는 “그 포즈가 어떤 의미있지 몰랐다”며 “친구가 부탁해서 했고 미안하다”고 말했지만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이 단체로 같은 세레머니를 했기에 그의 해명은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 사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 사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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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인디펜던트 캡쳐

/ 사진 = 인디펜던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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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으로 두 눈을 찢는 ‘동양인 비하’ 세레모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09년 방한 기념 경기에서 페데리코 바케다의 세레모니로 논란이 된 적이 있고 지난 5월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고 있는 라베치가 홍보용 사진에 해당 포즈를 취해 중국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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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위로 떠오른 세계 스포츠계의 동양인 비하 문제가 이번 사건들을 통해 다시금 재조명 되고있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희영 기자 nv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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