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공모함 칼빈슨호, 한반도 떠나
북한의 대형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한반도 해역에 파견됐던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31일 한반도를 떠났다.
해군은 "칼빈슨 항모강습단이 한미 연합훈련을 마치고 오늘 밤 한반도 해역을 이탈했다"고 밝혔다. 칼빈슨호의 목적지가 어디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칼빈슨호는 미 해군 제1항모강습단의 기함으로 지난달 29일 동해에 진입했다. 동태평양을 관할하는 미 해군 3함대 소속인 칼빈슨호는 올해 1월부터 서태평양에서 작전 중이다.
미국 항공모함이 한달 동안 한반도 해역에 머문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북한을 압박하려는 미국의 의지가 그만큼 강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칼빈슨호는 한반도 해역에서 임무를 마치고 돌아갔지만, 미국은 로널드 레이건호를 한반도 주변 해역으로 파견했다.
서태평양을 관할하는 미 해군 7함대 소속인 로널드 레이건호는 이달 중순 모항인 일본 요코스카 기지를 출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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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레이건호는 아직 한국작전구역(KTO)에는 들어오지 않았고 KTO 밖에서 일본 해상자위대와도 연합훈련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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