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권 대표 갯벌생태관광 명소 ‘눈 앞’ "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지난 2010년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에 의해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서해안권 개발사업의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추진 중인 ‘고창 세계프리미엄 갯벌생태지구 조성사업’이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13년 3월 착공해 그동안 지반 자연침하기간 소요 등의 이유로 공사가 일시 정지된 적도 있지만 지금은 모두 해결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전체 공정율은 70%에 이른다.
그동안 갯벌탐방로 아스콘 포장, 복원지역 흙콘크리트 포장, 안전난간 설치와 교량 2개소 설치, 주차장과 진입도로 조성, 야영장 데크설치, 조경 식재 등이 완료됐으며 추가적으로 해송군락지의 숲길탐방로 조성, 옛 소금운반길 포장, 방파제 경관이미지 조성, 갯벌놀이터 및 뻘가든 조성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람사르습지로 지정돼 국제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고창군에 명품 갯벌생태지구 조성사업이 마무리 되면 인간과 갯벌이 공존하는 서해안권 대표 프리미엄 갯벌 생태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고창군에서는 해양수산부 주관 100억원의 공모사업에 ‘심원면 만돌권역 거점개발사업’이 선정되면서 생태숲 조성, 특산물 및 로컬푸드 설치, 소죽도 전망대 설치 등으로 주민소득과 연계한 갯벌생태관광지로서의 시너지 효과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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