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스타 이승훈, 내달 백년가약
신혼여행도 미루고 평창올림픽 대비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장거리 스타 이승훈(29·대한항공) 선수가 다음 달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승훈 선수의 매니지먼트사 브라보앤뉴에 따르면 이 선수는 6월 3일 서울 강남구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한다. 신부 두솔비(26) 씨는 해외 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디자인 계통에서 일하는 재원이다. 두 사람은 양가 친척들의 소개로 만나 6년 넘게 교제했다.
이승훈 선수는 서둘러 결혼하는 이유에 대해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그는 결혼식을 하고 올림픽에 대비한 훈련을 계속한다. 신혼여행은 대회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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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선수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팀 추월과 매스스타트 종목의 강력한 우승후보다. 매스스타트는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랭킹 1위를 했다. 우리 장거리 빙상 부문의 간판으로서 최근 두 차례 동계올림픽에서 빠짐없이 메달을 땄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는 남자 1만m 금메달과 5000m 은메달을, 2014년 소치 올림픽 때는 주형준(26·동두천시청), 김철민(25·강원도청) 선수와 호흡을 맞춰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월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는 역대 우리나라 대표 선수 최초로 4관왕(5000m, 1만 m, 팀 추월, 매스스타트)을 달성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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