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별 해외직접투자 동향 [자료 =기획재정부]

▲분기별 해외직접투자 동향 [자료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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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지난 1분기 대기업들의 해외 인수합병(M&A) 수요 폭증에 힘입어 해외직접투자가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는 1분기 해외직접투자 송금액이 전년 동기(82억3000만달러) 대비 30.2% 증가한 107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최근 몇 년간 금융·보험엄, 부동산업과 임대업 투자가 해외직접투자 증가를 이끌었으나, 이번 1분기의 경우 도·소매업,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에 대한 투자 증가가 전체 증가를 견인한 것이 특징이다.


업종별로 보면 도·소매업이 1094%,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이 472%,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이 162% 증가했다.

특히 도·소매업 해외직접투자액은 지난해 1분기에는 4억6000만달러에 불과했으나 이번 1분기에는 54억5000만달러로 10배 이상 늘었다.


대기업들의 해외 M&A 자금 송금 수요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제조업체가 자사의 현지 판매법인(도·소매업)에 해외 M&A를 위한 자금을 송금할 경우, 도·소매업 해외직접투자로 집계된다.


기존 해외직접투자 증가를 이끌었던 금융 및 보험업은 45% 감소했고, 제조업은 31%, 부동산업 및 임대업 투자는 7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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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북미 지역이 126.1%로 3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반면, 그 외 지역 투자는 감소했다. 투자형태별로는 신규법인 설립 등 그린필드형 투자가 28% 감소한 반면 기존 법인 지분 인수 등 M&A형 투자가 137% 증가했다.


기재부는 "다음 분기 해외직접투자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해외 사업영역 확장을 위한 국내 대기업들의 투자 계획을 감안하면 올해 전체 해외직접투자 규모는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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