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일대 봉래·양동구역, 역사 보전식 정비 추진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역과 남대문 사이 봉래동과 양동구역이 역사성을 고려한 정비계획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17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중구 봉래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과 '양동구역 제4-1지구 도시환경정비계획 변경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봉래 사업지는 중구 봉래동1가 48-3일대로 서울역과 남대문을 인접한 도심의 관문이다. 서울시는 도심지내 토지의 효율적 이용과 도시기능 증진 및 국제교류기능 활성화를 위해 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
세부 정비계획으로는 상징성을 부여하기 위해 지역의 옛 흔적을 살리고 새로운 상징성을 부여할 수 있도록 도시조직을 보존하도록 했다. 특히 구역 내 근현대 건축물인 상가주택(관문빌딩)의 역사성을 고려해 건축적 특성이 재현되도록 유도했다. 이밖에 지하철 출입구 및 지하보도를 지구 내부로 통합 이설해 보행이 입체적으로 연계되도록 했다. 세종대로와 통일로 변에 1개 완화차로를 확보하는 등 교통처리계획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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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맞은편인 양동구역 정비안에는 '2025 서울시 도시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기본계획 범위인 90m 내에서 건축물의 높이를 종전 70m 이하에서 84m 이하로 조정하는 사안이 담겼다. 1994년에 건립된 노후 건축물 리모델링(증축)을 통해 대회의실 및 다목적홀을 겸비하도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향후 주변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고 지역 역사성과 상징성을 유지할 수 있는 방향으로 건축될 계획으로 건축·교통심의 절차를 거쳐 건축계획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며 "현재 주민제안이 이뤄진 1지구, 3지구 등 대규모 부지를 중심으로 빠른 기간 내 사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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