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남 검찰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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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김수남 검찰총장이 "국민을 위한 올바른 검찰개혁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말을 남긴 채 임기를 못 채우고 검찰을 떠났다.

김 총장은 15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지금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총장은 "우리 검찰도 국민의 비판에 귀를 기울이고, 그동안 잘못된 점, 부족한 점이 없었는지 스스로를 진지하게 되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법조를 포함한 사회 각계의 다양한 의견에 폭넓게 귀를 기울이고, 형사사법의 국제적 추세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국민을 위한 올바른 방향의 검찰개혁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또 "비록 저는 떠나지만,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중차대한 임무가 우리 검찰에 주어져 있다"면서 "검찰에 대한 국민신뢰 회복의 요체는 원칙, 절제, 그리고 청렴"이라고 당부했다.


김 총장은 "여러분께 많은 과제만 남기게 돼 무겁고 송구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류시화 시인의 시 '소금'을 인용해 "우리 검찰이 우리 사회의 소금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2015년 12월 제41대 검찰총장(임기 2년)으로 취임했다. 검찰 수장 자리에서 '박근혜ㆍ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와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를 지켜본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인 지난 11일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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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사의를 받아들여 15일자로 수리했다. 모든 대선 후보가 검찰개혁을 공약했고 전직 대통령이 구속 상태로 기소되는 사태를 맞이한 터라 김 총장이 임기를 채우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그간 꾸준히 제기됐다.


檢 떠나는 김수남 총장 "국민 위한 올바른 개혁 돼야" 원본보기 아이콘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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