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SK텔레콤은 갤럭시S8의 판매호조로 3분기 이동통신매출 턴어라운드를 예고했다. 또 사물인터넷(IoT)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국내 시장선점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6일 SK텔레콤은 2017년 1분기 실적발표에서 "이동통신매출이 선택약정할인 증가에 따라 부정적인 영향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키즈폰의 일반회선 전환을 유도하는 등 다양한 신규시장 수요를 공략하고 양질의 가입자 유치 노력을 하고 있다. 1분기 핸드셋 가입자가 큰 폭으로 성장하고, 향후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2분기에 출시된 프리미엄 단말기 갤럭시S8의 경우, 고객당 매출액이 높아 이동통신매출 증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매출 턴어라운드는 올해 3분기부터 예상되나, 그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물인터넷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밝혔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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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지난해 SK텔레콤은 세계 최초로 '로라(LoRa)' 기반으로 IoT 하이브리드 망을 구축해 생태계 구축 기반을 다졌으며 폭넓은 제휴처를 통해 다양한 솔루션 확보했다"며 "또한 빅데이터 솔루션도 보유해 IoT 산업의 주도권을 가져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IoT 산업은 원격 검침, 물류 추적, 버스 안내 등 공공 서비스 초기 단계로, B2B나 B2C로의 규모있는 시장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런 상황을 타개하고 본격 시장 열기 위해서는 망에 대한 전문성, 결제·포인트 등 사용자 다양한 정보 레버리지를 할 수 있는 통신사업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로라와 LTE-M 두 가지 방식을 통해 하이브리드 IoT 구축망 운영하고 있다"며 "로라는 소용량 저속 기기 접속을 저비용으로 제공하며, LTE-M으로는 대용량 고속 접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로라와 (경쟁사의)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은 각각 장단점이다. 중요한 것은 누가 시장을 선점하고 생태계를 만드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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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플랫폼사업도 가속도를 내고 있다. SK텔레콤은 "AI 스피커 '누구'는 올 들어 판매량 다시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원을 받고 있다"며 "사용자가 늘면서 음성인식 정확도도 높아지는 선순환 구조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11번가 주문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추가했다"며 "자연어 처리, 인지 추론 등 외부의 앞선 인지 능력 서비스를 추가하고 API 공개 및 서드파티 제휴 통해 관련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세계 최초로 5G시대를 열기 위한 계획도 밝혔다. SK텔레콤은 "5G 조기상용화를 위해 글로벌 주요 ICT 기업들과 표준완료를 3GPP(세계이동통신 표준화기술협력기구)에 제안한 상태다. 2017년말까지 시범망 구축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SK텔레콤은 세계최초 5G 해외로밍, 핸드오버 시연 등 5G 관련 기술개발과 표준화 작업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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