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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대피시키다 숨진 아파트 경비원 '참안전인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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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 26일 오전 시상식 개최...울산 태풍 차바때 차 안에 갇힌 여성 구한 이 등 4명에게 상 줘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아파트 화재시 주민 대피를 위해 애쓰다 쓰러져 심장마비로 사망한 60대 경비원 등이 '참안전인상'을 받았다.

국민안전처는 26일 오전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공동으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참안전인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4명에게 상을 줬다.
이날 상을 받은 이들 중 고(故) 양명승(60)씨는 지난달 18일 오전9시4분쯤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당시 경비원으로서 주민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계단을 오르내리다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당일 화재로 전기가 끊겨 안내방송이 불가능해지자 다급히 주민들을 대피시키다 9층 계단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소생하지 못했다.

또 박춘식(50)씨는 지난해 10월 태풍 '차바'로 인해 울산 태화시장이 물바다가 되었을 때, 급류를 뚫고 헤엄쳐 급류에 휩쓸려가는 차 안에 갇힌 여성을 구한 공로로 이날 상을 받았다.

김장현(45)·이동영(34)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오패산터널 입구에서 경찰관을 사제총기로 쏴 사망케 하고 도주하는 용의자를 제압해 검거하는 데 도움을 준 사람들이다.
이 상은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천한 후보자에 대해 민ㆍ관 위원으로 구성된 공적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기념메달, 포상금이 수여된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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