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7]‘예술의 대륙’ 유럽의 감수성 겨냥한 삼성 TV
IFA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 삼성 TV 전시…‘더 프레임’ 5월 출시, 라이프스타일 TV시대
[리스본(포르투갈)=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유럽 TV 중 벽걸이형은 30%에 불과하지만, 설문조사에는 70%가 벽걸이형을 선호한다고 답변했다.”
21일 오후(현지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의 ‘IFA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 행사장.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파워브리핑 강연자로 나선 마이클 졸러 삼성전자 유럽 총괄 부사장은 유럽 소비자들의 지향점에 대해 주목했다.
‘예술의 대륙’ 유럽은 TV에 대한 시선도 남다르다는 얘기다. 하나의 가전제품을 넘어 인테리어의 수단이 되기를 원한다는 의미다. 이는 삼성전자가 내세우는 라이프스타일 TV시대의 지향점과 맞닿아 있는 부분이다.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7’을 앞두고 열린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시대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IFA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린 리스본 메리어트 호텔 행사장에 전시된 TV는 삼성전자 제품이 유일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선보인 QLED TV와 더 프레임을 전시하며 세계 가전·IT 담당 기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하루 평균 TV 시청 시간은 4시간에 불과한 현실에서 TV가 꺼져 있는 시간에도 의미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게 삼성전자의 판단이다. 마이클 졸러 부사장은 그런 관점에서 QLED TV와 더 프레임의 특징을 강조했다.
QLED TV는 컬러볼륨 100% 구현한 최고 화질의 제품이며, 더 프레임은 가정 내 훌륭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TV와 관련 기기의 연결을 위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선에 대한 고민도 투명 광케이블을 통해 해결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더 프레임은 ‘아트 모드’를 작동할 경우 사용자가 선택한 예술작품이나 사진이 화면에 액자처럼 보이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월마운트 디자인을 적용해 벽에 완벽히 밀착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이클 졸러 삼성전자 유럽 총괄 부사장은 21일(현지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IFA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라이프스타일 TV시대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원본보기 아이콘‘더 프레임’ 개발에 아이디어를 제공한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이브 베하는 지난 3월1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TV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더 프레임에 대해 “꺼져 있어도 아름다울 수 있는 TV를 상상해 보았고 삼성의 기술은 내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주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5월에 더 프레임을 유럽에 내놓기로 했다. 예술적인 감각이 남다른 유럽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을 경우 삼성전자가 구상하는 라이프스타일 TV시대로의 전환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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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더 프레임 유럽 출시와 소비자 반응은 관심의 초점이 될 수밖에 없다. “더 프레임은 세계의 예술가들과 협업을 통해 100종의 디자인을 소비자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이클 졸러 부사장은 화질은 물론 인테리어를 둘러싼 유럽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충족시키는 제품을 출시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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