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4일 이같이 보도하고 훙하이가 대만 중국 기업에 배타적인 일본측의 기류에 대응에 소프트뱅크와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궈타이밍 훙하이 회장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평소 친분이 두텁다. 손 회장은 훙하이의 샤프 인수에도 자금 중개 등으로 간접지원에 나섰다.
신문은 이번에도 손 회장이 다음 달 진행될 도시바 메모리 매각 2차 입찰에서 훙하이를 간접 지원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제안 가격이 높다고 훙하이가 도시바 메모리를 품에 안는 것은 아니다. 일본 정부는 도시바 메모리 매각작업에 대만 중국 기업이 승자가 되는 것을 경계하며 사전심사를 통해 계획의 중단이나 변경도 권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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