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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현지 업체에 밀린 애플, 2014년 이후 시장 점유율 역대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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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전 세계 스마트폰 OS 점유율 보고서
中 iOS 점유율, 2014년 7월 이후 최저치…오포·비보에 밀려
미국서는 점유율 상승, 갤노트7 단종·픽셀 부진

팀 쿡 애플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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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중국 시장에서 애플이 현지 업체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애플의 운영체제(os) iOS는 지난 2014년 7월 이후 역대 최저치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13일(현지시간) IT매체 맥루머스는 시장조사업체 칸타 월드패널의 최신데이터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지난 2017년 2월 기준 중국에서 iOS의 점유율은 1년 전보다 8.9%포인트(p) 하락한 13.2%를 기록했다. 반면에 안드로이드 점유율은 같은 기간 77.1%에서 86.4%로 9.3%p 상승했다. 이는 오포, 비보 등 현지 업체에 점유율을 빼앗긴 결과다.

다른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오포는 1년 만에 시장점유율이 8.2%에서 16.8%로 두 배 이상 성장하며 2015년 4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비보 역시 2015년 8.2%에서 2016년 14.8%로 점유율이 높이며 3위를 기록했다. 화웨이는 2015년과 같이 2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아이폰 출하량은 2015년 5840만대에서 2016년 4490만대로 23% 줄었다. 시장점유율도 1년전보다 4%p 하락한 9.6%에 그쳤다.
탐신 팀슨(Tamsin Timpson) 칸타 월드패널 분석가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는 여전히 최고 많이 판매되는 모델"이라면서 "하지만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8% 차지, 작년 2월 아이폰6 시리즈가 14%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된다"고 말했다.
주요국 안드로이드, iOS 등 스마트폰 운영체제 점유율 추이 (사진=칸타 월드패널)

주요국 안드로이드, iOS 등 스마트폰 운영체제 점유율 추이 (사진=칸타 월드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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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미국에서 애플 iOS의 점유율은 3.7%p 증가한 42%를 기록했다.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은 3%p 감소한 55.9%였다. 이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 단종되면서 발생한 공백과 구글의 프리미엄 레퍼런스폰 '픽셀'이 기대치에 못미치는 성적을 거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애플의 점유율은 중국, 일본(-5.4%p), 스페인(-1.7%p)을 제외하고는 영국(4.5%p), 독일(4%p), 프랑스(4.1%p), 이탈리아(1.2%p), 호주(0.7%p)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점유율이 증가했다. 영국은 42.3%로 가장 iOS 점유율이 높았고, 스페인에서는 7.4%로 가장 낮았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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