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과 중소형주 강세 5월까지 지속될 것"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코스닥과 중소형주의 강세가 다음 달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5월까지 글로벌 물가 상승률 둔화가 강하게 나타나면서 코스닥과 중소형주에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까지 글로벌 헤드라인 물가지표 상승을 주도했던 것은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급증세였는데 3월부터 유가모멘텀이 꺾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유가가 60달러로 레벨업되더라도, 5월까지 유가 모멘텀 둔화 폭이 두자릿수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는 그만큼 글로벌 물가 상승률 둔화가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는 의미다. 물가 상승률 둔화는 가격전가가 쉽지 않은 코스닥과 중소형주에 비용부담 완화로 인식될 것이다. 또 코스피와 대형가치주 선호가 약화되며 상대적으로 가격메리트가 높은 코스닥, 중소형주의 매력도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김 연구원은 “실제로 글로벌 물가지표 둔화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2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주(CPI)쇼크, 3월 CPI둔화에 이어 이번주 발표 예정인 3월 미국 CPI와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월 대비 둔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정권과 정책에 대한 기대 또한 내수 모멘템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탄핵국면이 종결되고 본격적인 대선레이스로 돌입하며 새로운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며 “글로벌 변수와 차별적인 한국만의 정치·정책적 국면전환은 그동안 소외된 코스닥과 중소형주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