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지난 5일 자정에 공개된 SK이노베이션의 새 광고 영상이 7일 현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영상 조회수 20만회 이상 기록하며 인기몰이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에브루(Ebru)' 기법의 세계적 아티스트인 가리프 아이의 작품으로 "에너지ㆍ화학의 큰 그림을 그립니다"라는 콘셉트의 새 광고를 만들었다. 에브루 기법이란 터키의 전통예술로 검은색 물 위에 뿌려내는 형형색색의 물감을 한편의 예술 작품으로 완성 것을 의미한다.
이번 광고에서는 가리프 아이가 SK이노베이션의 원유를 운반하는 유조선과 전기차 배터리 등을 순식간에 그려내는 영상을 담아 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새 광고 공개에 앞서 지난달 소비자 200여명을 초청해 메이킹 필름을 공개하고 기리프 아이의 시연회를 열기도 했다.
이번 SK이노베이션 광고에 참여한 가리프 아이는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자화상’ 등 여러 유명 작품을 터키 전통예술인 에브루 기법을 활용해 재해석하는 등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마블링 아티스트다. 터키 외에도 폴란드·말레이시아 등 국제 무대를 바탕으로 활동 중이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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