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굴포천 수질개선에 집중한다…국비 231억 추가 지원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부천 굴포천이 지난해 말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데 이어 환경부가 추진하는 수질개선 집중 지원 하천으로 선정돼 내년부터 국비 231억 원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7일 경기도 부천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오염된 하천에 하수도정비, 생태하천복원 등 다양한 개선사업을 단기간(3년~5년)에 집중 지원하는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을 2012년부터 추진해왔다. 지난해 5차 지원 사업까지 전국 46개 오염하천을 대상으로 181개의 수질개선 사업을 지원했다.
부천시는 그동안 굴포천 수질개선 사업에 국비 609억원을 지원받아 하수도정비와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벌였다. 이번 추가 지원으로 비점오염저감과 하수재이용(하천유지용수공급) 사업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는 '하천법'에 따라 연말까지 하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제방정비, 준설 등 대대적인 정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굴포천 수질과 환경 개선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굴포천은 인천 계양·부평구를 비롯해 경기도 부천·김포시, 서울 강서구를 관류하는
서부 수도권의 대표적인 지방하천이다. 그동안 지자체 간 하천정비와 유지관리 주체가 명확하지 않아 체계적인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해당 지자체들은 재원조달의 어려움과 이원화된 관리체계로 하천의 효율적인 관리가 어렵다며 굴포천을 국가하천으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 지난해 말 국가하천으로 승격됐다.
최장길 부천시 생태하천과장은 "이제는 국가하천으로 종합적인 정비계획이 수립되고 지원 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한강, 아라뱃길과 연계한 서부 수도권의 대표 친수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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