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적발표]디스플레이패널 1분기 첫 1조 돌파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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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디스플레이 패널(DP) 사업에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2012년 분사한 이후 1분기 영업이익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일 삼성전자는 1분기 잠정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0조원, 9조9000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이중 1분기 디스플레이 사업 매출은 7조원, 영업이익은 1조20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일 보고서에서 1분기 삼성전자 DP사업 매출은 6조8600억원, 영업이익은 1조2700억원으로 추정했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1분기 DP 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조5100억원, 1조3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통적으로 1분기가 정보기술(IT)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 이같이 좋은 실적으로 기록한 것은 주요 고객사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급이 크게 증가한 데다 최근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단가가 상승세에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말 7세대 LCD를 생산하는 L7-1의 가동 중단으로 1분기에 LCD 생산이 줄었지만 전체 실적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분기 1400억원의 흑자로 전환한 뒤 3분기 1조200억원, 4분기 1조34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올해 1분기에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하면서 3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원 돌파가 유력시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분기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에서 27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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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분기 패널 가격 상승폭이 4분기보다는 둔화했지만 대형 패널 중심으로 매월 가격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 확대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며 "스마트폰에 OLED 채용이 증가하면서 OLED 사업 실적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 업황 호황에 따라 삼성전자 디스플레이패널 사업의 올해 향후 전망도 밝은 편이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하반기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에 OLED 패널도 공급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에서는 올해 삼성 디스플레이패널 사업 연간 영업이익이 6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패널 연간 영업이익은 2조2300억원이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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