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좌석2배로 확대, 음향도 업그레이드…1년간 25만명 탑승한 인기시설, 대표 놀이기구 가상경험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지난해 4월 국내 상설 체험공간으로 처음 도입한 VR 어드벤처 체험기회를 확대하고, 더욱 생생한 체험이 가능하도록 해 몰입감을 높였다고 7일 밝혔다.
VR 어드벤처는 삼성전자 기어VR을 착용한 채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4D 시뮬레이션 의자에 앉아 놀이기구를 가상으로 체험하는 시설이다. 티익스프레스, 호러메이즈, 메가스톰 등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의 대표 놀이기구를 가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CES, MWC 등 세계 최대 규모 가전·IT 전시회에서 VR 어드벤처 체험기회를 마련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불러왔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9개월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다이내믹 에버랜드' VR 콘텐츠를 신규 제작했다. 다이내믹 에버랜드는 티익스프레스, 썬더폴스, 로스트밸리, 사파리월드 등 대표 놀이시설과 인기 장소를 릴레이 형식으로 집대성한 영상이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에버랜드의 모습을 약 6분간 가상현실 공간에서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VR 어드벤처에서는 기존 티익스프레스, 호러메이즈, 메가스톰과 함께 다이내믹 에버랜드까지 총 4개의 VR 영상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영상 콘텐츠는 시즌에 따라 교차 상영될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로봇을 조종하는 듯한 체험을 하는 '로봇VR', 추억의 대관람차에 VR 기술을 접목한 '우주관람차 VR', 국내 유일의 첨단 IT 판다월드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스마트예약, 비콘, 웨어러블 앱 등 고객 서비스 증진을 위한 다양한 IT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관계자는 "에버랜드는 동·식물, 어트랙션 등 기존 강점에 첨단 IT 기술이 가미된 재미요소를 더욱 확대해 에버랜드만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IT 테마파크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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