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지금 물산업은 새로운 성장동력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물 관련 기술개발과 사업화 지원, 그리고 물산업의 해외진출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우리 기업들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해수의 담수화 등 대체수자원 개발, ICT를 활용한 스마트 물관리 기술 확보 등으로 새로운 물시장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우리나라는 현재 상·하수도 보급률에서는 세계 최고수준이지만, 하수(下水)의 재이용률은 아직도 부족하다"면서 "정부는 재처리를 통해 하수의 이용률을 높이고, 낡은 하수 관로도 지속적으로 정비해 도심침수 등 재해에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