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화큐셀이 터키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수주했다. 한화큐셀은 터키의 칼리온 에너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1G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발전소는 터키 중부지역인 코니아주 카라프나르 지역에 들어선다. 잉곳·웨이퍼·셀·모듈 등 태양광 설비 건설은 21개월 내 마무리돼야 하며, 이후 공장에서 생산된 모듈로 1GW 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모듈 생산부터 발전소 건설은 3년 내 마무리된다. 외신에 따르면 베라트 알바이라크 에너지장관은 이번 사업에 대한 투자금액이 13억달러(약 1조5000억원)를 웃돌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터키 태양광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등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18.3㎿에 이르는 터키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직접 건설해 터키 시장에 본격 진출했으며 1단계(8.3㎿) 발전소는 2015년 말, 2단계(10㎿) 발전소는 지난해 3분기에 준공한 바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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