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 결승골' 서울, 광주에 역전승…개막 무패행진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이 개막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서울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홈경기에서 광주FC를 2-1 역전승으로 이겼다. 서울은 정규리그 개막 후 2승1무 승점7을 기록하며 무패를 이어갔다. 서울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3연패로 부진했지만 정규리그에서 승수를 챙기며 상승세 전환의 토대를 마련했다.
출발은 광주가 좋았다. 광주는 전반 5분 만에 조주영이 여봉훈의 패스를 받아서 강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골을 허용한 뒤 서울은 공격적으로 움직였다. 전반 25분에는 임민혁을 빼고 데얀을 교체 투입해 골사냥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전반 41분 마우링요가 박주영의 패스를 받아 좋은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이 약했다.
서울은 후반 17분 행운의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상호의 크로스가 광주 박동진의 팔에 맞았다는 판정으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서울은 기세를 몰아 공세를 폈다. 후반 추가시간에 결국 승부를 뒤집었다. 이규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데얀이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마무리해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수원 삼성은 홈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와 1-1로 비겼다. 수원은 경기 주도권을 잡고 스물한 개 슈팅을 때렸지만 많은 골이 나지 않아 승점1에 만족해야 했다. 선제골은 대구가 가져갔다. 전반 5분 세징야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오른발로 과감하게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은 반격에 나섰다. 전반 40분 염기훈이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키커로 나선 조나탄이 실축했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대구 골키퍼 이양종의 펀칭으로 나온 공을 김종우가 잡아서 찬스를 만들었고 문전 혼전 상황에서 조나탄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경기는 더 이상 골 없이 1-1로 끝났다.
상주 상무는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울산 현대를 신진호의 결승골로 1-0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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