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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前 대통령, 관저 퇴거 시기 12일 오후 결정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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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옥 비서실장, 오후 박 전 대통령 면담 가능성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사저 이동이 12일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한광옥 비서실장을 포함한 참모진이 오늘 오후 대통령과 면담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만난다면 사저 보수 상황을 전하고 이동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이후 사흘째 청와대 관저에 머물고 있다.

현재로서는 13일 오전 이동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보일러 수리, 도배 공사 등 삼성동 사저 보수작업이 오늘 오후에 일단락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경호를 위해 사저 내부에 관련 인력이 머물 수 있는 공간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의 사저 이동 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헌재 선고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헌재의 탄핵 인용 선고에 대해 참모들에게 "드릴 말씀이 없다"는 정도의 반응만 보인 뒤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당초 청와대는 헌재가 인용 결정할 경우에 대해서는 "무슨 메시지가 있겠냐"는 입장이었지만 막상 파면을 결정한 이후에는 어떤 형식으로든 메시지를 내놓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쪽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다만 어떤 내용을 전달할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이 헌재 선고로 파면된 이후에도 청와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은 여전히 '박 대통령'이란 표현을 사용하고 박 전 대통령의 재임 시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청와대는 조만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개편 작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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