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끝판왕'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무리투수 11위로 선정됐다.
미국 매체 스포팅뉴스는 5일(한국시간) 올 시즌 마무리투수를 평가해 순위를 공개했다. 오승환은 10위 에드윈 디아즈(시애틀 매리너스)에 이은 11위에 랭크됐다.
매체는 "지난해 이맘때만 해도 오승환이 트레버 로즌솔을 대신해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를 맡을 줄 누가 알았느냐"고 했다. 이어 "더 나아가 오승환이 톱10, 톱5 마무리투수가 될 수도 있다고 누가 기대했느냐"고 했다.
오승환은 지난 시즌에 앞서 세인트루이스와 1+1년 최대 1천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는 6승 3패, 평균자책점 1.92다. 이닝당 출루 허용(WHIP)은 0.92다.
잭 브리턴(볼티모어 오리올스), 웨이드 데이비스(시카고 컵스), 크레이그 킴브럴(보스턴 레드삭스)이 3, 4, 5위로 뒤를 이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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