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국내증시 3가지 리스크…변동성 낮추는 3가지 투자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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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코스피가 2110선을 돌파한 가운데 ▲미국의 금리인상 ▲유럽의 정치적 리스크 ▲중국 경기둔화 우려 등 3가지가 3월 코스피의 하락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는 위험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2일 증권업계가 3월 코스피 예상밴드로 제시한 숫자는 2000 ~ 2150선을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 이날 코스피가 2110선을 돌파한 점을 감안하면 기대감이 높아진 3월 국내 증시에 하락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먼저 3월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코스피의 '뒤통수'를 칠 수 있는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새 미국 대통령에 대한 정책 기대감으로 금리인상 이슈가 잠시 잊혀 졌지만, 1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연방준비제도의 목표치인 2%에 아주 가깝게 근접했다. 기준금리 결정에 고용과 물가 상황을 크게 반영하는 미국의 특성상 오는 10일 고용지표 발표에서 견조한 분위기가 확인될 경우, 이달 14~15일 예정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다.


둘째, 3월 안으로 영국의 리스본 조약 50조 발동이 예고돼 있고, 오는 15일 네덜란드 총선을 시작으로 줄줄이 예정된 유럽 국가들의 주요 선거는 반 유로연합(EU) 정서 확산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감을 고조시킬 수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네덜란드 총선에서는 극우정당인 자유당(PVV), 프랑스 대선에서는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르펜 등 독일을 제외하고 대부분 반 EU 성향을 나타내는 정당과 후보가 우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동산 규제를 강하게 하고 있는 중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도 코스피에는 위험 요인이다. 이미 유가 상승 등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감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선반영된 상황에서 원자재 블랙홀인 중국의 경기둔화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감을 약화시키는 쪽으로 발전할 수 있다.


다만, 글로벌 경기 선행지표들이 개선세를 지속하고 있고, 국내 수출이 1월에 이어 2월에도 호조를 보이며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3월 증시를 짓누르는 리스크를 상쇄할 수 있는 긍정적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한 3월 주식시장에서 어떤 업종에 투자를 해야 할까. 증권가에서 주목하고 있는 3월 투자전략은 내수주, 1분기 실적 호전주 , 배당주 등 크게 3가지로 요약된다.


변준호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은 실적 모멘텀이 중요한 구간으로 실적 호전주를 선택하되, 원ㆍ달러 환율 급락으로 내수주에 대한 관심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실적 호전 중형 내수주'에 대한 관심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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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이익전망이 상향 수정되고 있는 업종은 IT(가전, 반도체, 하드웨어), 소매(유통), 금융, 에너지 등이며, 이들 업종의 코스피 상승 주도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추천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상장기업의 배당금 지급이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지배주주순이익의 증가와 배당성향 상승 등이 맞물리며 배당주의 투자수익률을 높여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조언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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