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프 펀드 시대 온다"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올해는 '액티브 펀드' 시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 강현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시장은 통화정책에서 재정정책으로, 디플레이션에서 인플레이션으로 전환하는 큰 그림 속에 경기가 회복되는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자산시장에서도 '압축과 성장', 즉 액티브 펀드의 시대가 도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기업이익이 개선되면서 종목투자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경기회복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가하면서 기업들의 수익마진이 개선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기업이익 개선주와 그렇지 않은 주식간의 격차가 벌어진다.
강 연구원은 "과거 저금리 및 글로벌 경기가 횡보하는 국면에서는 눈에 보이는 수치보다는 미래 성장성에 대한 밸류에이션을 높여가면서 투자했었지만, 경기회복과 금리 인상 사이클에서는 저평가주에서 실적호전주 중심으로 주도주가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어 "주도주는 통상 경기회복 시 3~ 5년간 주도적 흐름 유지하며 시가총액 비중도 12~ 27%p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며 "주도주를 담은 펀드(=액티브)와 그렇지 않은 펀드 간에 수익률 격차가 크게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주식시장의 경기회복기였던 1990년대에는 통신인프라, 인터넷, PC보급 확대에 따라 IT가 주도주 양상을 보였던 반면 2000년대 경기회복 시기에는 부동산 버블 및 중국 투자 붐으로 금융과 에너지가 2010년대에는 경기소비재와 헬스케어가 주도주였다.
한국에서도 2000년대 중반에는 차이나붐에 따라 소재·산업재가 주도주로 등장했고,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는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주)'랠리가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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